어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깨 탈골 후기 무슨 이런 후기가 있나 싶긴하지만 제가 경험해보기 전까진 사실 조금은 궁금했던 것도 없지않아 있어서 후기를 남겨봅니다ㅋㅋㅋ 취미 활동을 하다가 어깨가 빠졌는데요. 어깨가 빠진쪽의 손이 경련 일어나는 것처럼 떨렸었구요. 팔을 움직일 때마다 몸이 움직일 때마다 분리된 고통을 계속해서 느끼게됩니다. 통증에 익숙해지지 못하고 계속 같은 통증을 느끼며 통증이 잠깐씩 증가할 땐 숨까지 멈추며 고통을 참는 경험을 하구요.(이게 계속 반복 되면서 혈압 상승) 병원 응급실로 가서 치료를 받았는데, 사실 뭐 이만큼 아프면 더 아플 것도 없겠지 하고 약 필요없다고 말해서 그냥 교정하다가 진행 중에 상상 이상의 고통이 찾아와서 진통제 달라고 요청을 했어요. 호흡도 가빠지고 어지러워지기 시작하고 간호사 친구가 내 얼굴이 하예졌.. 스카이다이빙을 그만 하기로 했습니다. 이유는 부상입니다. 어디에 충돌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이틀 전 프리폴 중 어깨가 탈구되어 응급실에 갔었습니다. 공중에서 지상에 내려오기까지 오른팔을 사용할 수 없었기 때문에 비상 낙하산을 3천 피트 정도에 개방했고 왼손으로 캐노피를 조종해서 안전하게 랜딩까지 마쳤습니다. 장비에 결함이 생긴 것이 아닌 신체적인 문제로 인한 비상 절차로 발생 고도가 높았기 때문에 보다 침착하게 여유를 갖고 대처가 가능했다고 봅니다. 높은 고도에서 탈구가 발생된 직후 회전을 하며 빠르게 하강했고 스핀을 바로잡기 위해 왼손으로 오른팔을 잡아 고정시켰으며 다리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균형이 잡힌 직후 고도를 확인했고, 오른팔로 파일럿 슈트를 던져 개방할 수 있는지 시도했으며 불가능을 인지하자마자 다시 오른팔을 고정 시킨 뒤 고도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