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씩 내 자존심이 쓸데없이 높지는 않은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나는 자존감이 높다 이유는 어려서부터 혼자 일을 해결하는 일에 익숙해서 옆에서의 도움이 적더라도 잘 해결해 나아가는 편이다.
뭐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는 성격에서 나온 결과이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혹시나 너 없어도 되 하는 자존심이 불쑥 나올까 하는 일들이 있다.
물론 할 수는 있지만 사회 생활이라는게 혼자서 모든걸 다 한다는건 불가능하다.
사람을 안좋아한다고 했지만 친구가 된다면 나는 도움을 주는 편이다.
친구가 아니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과는 정말 다른 대우를 한다.
혼자서 일들을 처리하는 능력이 잘난거라면 난 잘났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는걸 안다.
난 조용히 물 흐르듯 진행이 되는걸 좋아한다.
첨벙첨벙하는거 보다 여유롭고 조용한게 좋다.
근데 이 자존심이라는게 쓸데없이 밖으로 나오면 부드러운 물결이 아닌 중간중간 삐쭉삐쭉 물결이 센다.
그런게 싫다.
조용히 묵묵하게 내 일에 흐트럼 없이 잘 지나가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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